홍콩 시위대, 31일 대규모 집회 예고

입력 2019-08-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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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집회를 이어온 홍콩 재야단체가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19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시위를 주도해온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은 전날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송환법 반대 대규모 집회에 이어 오는 31일 또다시 대형 집회를 열기로 했다. 31일은 지난 2014년 8월 31일 홍콩 행정장관 간접선거제를 결정한 지 5년째 되는 날이다. 홍콩 범민주 진영은 전날 대규모 집회에 이어 오는 31일 집회를 평화적으로 진행해 '평화시위'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평화시위는 홍콩 시위대의 새로운 전략이 됐다"며 "이전에 격렬하게 경찰과 충돌하던 시위대는 이제 평화시위를 통해 홍콩 정부에 탄압의 빌미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민간인권전선이 예고한 31일 집회와 행진 경로를 보면 또 다른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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