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채 금리 역전에 폭락…다우, 올해 최대폭 하락

입력 2019-08-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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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폭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00.49포인트(3.05%) 폭락한 2만5479.4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5.72포인트(2.93%) 내린 2840.6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2.42포인트(3.02%) 급락한 7773.94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 금리 역전 현상에 글로벌 리세션(Recession·경기침체) 공포가 커지면서 시장이 요동쳤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다우지수는 퍼센트 기준으로 올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포인트 기준으로는 역대 네 번째로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다우지수는 2개월 만의 최저치로 추락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에서 이날 장 초반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전일 대비 5.7bp(bp=0.01%포인트) 떨어진 1.619%까지 떨어지면서 2년 만기 미국채 금리 1.628%를 밑돌았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가 역전된 것은 지난 2005년 12월 이후 13여년 만에 처음이다. 이미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는 역전된 상태이지만 2년과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은 더욱 경기와 관련이 있어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켰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2.015%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저치는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기록했던 2.0889%였다.

그동안 장단기 금리 역전이 일어나고 나서 수년 안에 경기침체가 일어났기 때문에 시장의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예를 들어 2005년 말에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가 역전되고 나서 2년 뒤인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나고 1년 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터지면서 전 세계가 세계적인 리세션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금융 관련주가 수익성 악화 불안에 전체 증시 폭락을 주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가 4.6%, 씨티그룹이 5.3% 각각 급락했다. JP모건체이스는 4.2% 빠졌다. S&P500금융업종지수는 3.5% 급락해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빠지면서 조정 장세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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