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보고서] GDP갭률 마이너스폭 더 늘었다 ‘올 하반기 -0.11%’

입력 2019-08-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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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성장률 하향조정보다 더 떨어진 성장률 탓..내년 상반기 -0.45%·하반기 -0.31%

▲5월 및 8월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수록된 GDP갭률 비교. 비교 편의를 위해 같은 시점을 선으로 그었다.
▲5월 및 8월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수록된 GDP갭률 비교. 비교 편의를 위해 같은 시점을 선으로 그었다.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 격차(GDP갭률)의 마이너스(-) 폭이 더 벌어졌다. 잠재성장률을 하향조정해 눈높이를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치인 성장률이 더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은행이 공표한 ‘2019년 8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GDP갭률은 올 상반기 -0.60%, 하반기 -0.11%, 내년 상반기 -0.45%, 하반기 -0.31%를 기록할 전망이다. 5월 발표한 직전 전망치는 각각 -0.51%, -0.08%, -0.25%, -0.22%였다.

GDP갭률이란 한 나라가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성장할 수 있는 성장률인 잠재성장률과 실제 성장률간 수준 차이를 의미한다. GDP갭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실제 성장세가 잠재성장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한은은 7월 경제전망 발표당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2%와 2.5%로 예상했었다. 이는 당초 전망치 2.5%와 2.6%에서 하향조정한 것이다. 아울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잠재성장률도 기존 2.8~2.9%에서 2.7~2.8%로 낮췄다. 특히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잠재성장률은 2.5~2.6%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게 반영됐다. 잠재성장률도 낮췄지만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폭이 더 커 GDP갭률도 마이너스 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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