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中 칭다오물류센터 4년만에 최고 가동률 '수출확대 견인'

입력 2019-08-07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말 기준 73.8%, 입고량 9199톤

▲칭다오물류센터 전경.(출처=aT)
▲칭다오물류센터 전경.(출처=aT)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중국 칭다오에 설립한 한국농수산식품물류센터(이하 칭다오물류센터)가 4년 만에 최고 가동률을 기록하며 농식품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aT에 따르면 칭다오물류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동률 73.8%를 달성했다. 칭다오물류센터는 건축면적 1만3669㎡(약 4142평) 규모로 상온, 냉장ㆍ냉동으로 구분보관이 가능해 주요 수출품목인 포도, 버섯, 신선우유 등 신선제품의 보관과 유통에 용이하다.

칭다오물류센터로 입고되는 물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운영 첫해인 2015년 입고량은 7744톤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199톤으로 4년 만에 19% 가까이 증가했다.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현지 수입바이어도 10개사에서 30개사로 늘었다.

칭다오물류센터에 도착한 한국 농식품은 중국 내륙 지역으로 운송을 위해 일정기간 창고에 보관되며 7~30일이 소요된다. 이때 발생되는 보관 및 입출고 비용의 10~30% 수준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수출업체의 유통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aT는 칭다오물류센터를 통해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중국국가표준(GB) 및 성분검사, 라벨링, 상표권 출원, 위생증 발급 등을 돕는 ‘중국 One-Stop 수출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7개 국내 수출업체의 통관을 지원해 30만 달러의 수출 거래 알선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aT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19개 도시에 콜드체인 운송망을 구축해 수출 농식품의 내륙지역 이동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칭다오물류센터는 한국 농식품의 수출물류허브로서 앞으로도 대 중국 수출확대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며 “급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시장 개척과 신선농산물 수출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드 여파로 주춤했던 우리 농식품의 대 중국 수출은 지난해 약 1조 8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6%나 성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48,000
    • -2.22%
    • 이더리움
    • 4,518,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5.99%
    • 리플
    • 723
    • -2.69%
    • 솔라나
    • 193,100
    • -4.78%
    • 에이다
    • 646
    • -3.87%
    • 이오스
    • 1,123
    • -2.43%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8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3.87%
    • 체인링크
    • 19,940
    • -1.04%
    • 샌드박스
    • 621
    • -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