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3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39억 원으로 22%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1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2분기에 신작 라이선스 게임 출시 등 IP 사업 확대로 인한 로열티가 반영되며 2분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 5월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를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에 제기한 미니멈개런티 및 로열티 미지급 중재에서 승소 판정을 받았고 현재 강제집행 신청을 한 상태다. 또 소송 중인 37게임즈와 킹넷은 소송과 별개로 원만한 합의을 위한 협상도 병행하고 있으며, 중국 파트너사들과 신규 게임 계약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앞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라이선스 사업,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기존에 계약된 라이선스 게임 10여 종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고, 국내에서도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신작 게임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최근 ‘미르의 전설2’의 정체성을 집대성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 ‘미르4’, ‘미르M’, ‘미르W’의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며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