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성장률 하락, 근로시간 감소(0.1%p)보단 인구증가세 둔화(0.3%p) 영향 커

입력 2019-07-22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7-22 15:1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5세이상 인구증가율 2011~2015년 1.2%→2016~2020년 0.7%로 뚝..주52시간 여파는 아직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이 근로시간 감소보단 인구증가세 둔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10년대 초반(2011~2015년) 3.0~3.4%에서 2010년대 후반(2016~2020년) 2.7~2.8%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2020년(2019~2020년)엔 2.5~2.6%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이는 2010년대 초반 잠재성장률에서 0.7%포인트 기여도를 차지하던 노동투입이 2010년대 후반 0.4%포인트, 2020년 0.3%포인트로 떨어지며 잠재성장률 하락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결국 인구감소 요인이 잠재성장률 하락을 부추긴 셈이다. 실제 2010년대 초반 1.2%를 기록했던 15세이상 인구증가율은 2010년대 후반 0.7%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실제 증가율도 0.7%에 그치고 있는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함수 모형으로 분해한 결과다. 다만 노동투입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노동투입 요소가 될수도 있고 노동과 자본 증가분에 따른 생산증가분을 제외한 기술개발 등 총요소생산성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인구 증가세 둔화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2010년대 후반에서 2020년 잠재성장률 하락은 투자부진에 따른 자본투입(0.2%포인트)외에도 근로시간 감소(0.1%포인트)가 영향을 줬다. 다만 주52시간 근무제는 반영하지 않았다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주52시간 근로제란 국회가 지난해 2월28일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시행된 제도다. 법 적용은 종업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작년 7월1일부터, 50인에서 299인 사업장과 5~49인 사업장은 각각 2020년 1월1일과 2021년 7월1일부터다.

앞선 한은 관계자는 “2017년에 근로시간 감소가 컸다. 2019년에서 2020년 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근로시간이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해 낮춰 잡은 것”이라며 “주52시간은 전망에 반영돼 있지 않다. 주52시간은 실제 지표가 나오고 분석이 돼야 (전망 반영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0.1%포인트라도 쌓이면 (영향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팀장은 “노동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낮은 상황에서 인구 증가율 둔화가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며 “주52시간이 아니더라도 노동시간은 감소추세에 있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최대 110조 ‘역대급 주주환원’…10년 평균의 7배
  • 처서매직, 성공일까 실패일까 [해시태그]
  •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몰렸다…전 연령대 찾는 '성수역' [데이터클립]
  •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4.45조 확보…“미래 먹거리 투자재원”
  • 코스피, 반도체 투톱 방어에 6900선 마감…코스닥 4.63% 급락
  • 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은닉’ 강제수사…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임단협 갈등 장기화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301,000
    • +7.32%
    • 이더리움
    • 3,288,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360,300
    • +20.5%
    • 리플
    • 1,892
    • +15.16%
    • 솔라나
    • 125,000
    • +4.25%
    • 에이다
    • 296
    • +12.12%
    • 트론
    • 469
    • +0.86%
    • 스텔라루멘
    • 262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80
    • +8.65%
    • 체인링크
    • 15,630
    • +7.13%
    • 샌드박스
    • 66
    • +1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