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사권조정 최종 결정 국회ㆍ국민 권한"

입력 2019-07-08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의 정치적 중립 확실히 지킬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59ㆍ사법연수원 25기) 검찰총장 후보자는 8일 검경 수사권조정 등 검찰개혁에 대한 최종 결정은 국회와 국민의 권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은 제도의 설계자가 아니라 정해진 제도의 충실한 집행자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형사사법시스템은 국민의 권익과 직결되므로 한 치의 시행착오가 있어서는 안 되고

국민 보호와 부정부패 대응에 사각지대가 발생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 관점에서 의견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자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사건과 선거 사건에 있어서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정치 논리에 따르거나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일선 검사들의 정당한 소신에 버팀목이 돼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결정하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자는 "법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사회가 혼탁해지면 그 피해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돌아가게 돼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힘들게 하는 반칙행위와 횡포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는 윤 후보자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장모인 최모 씨 관련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47,000
    • -2.45%
    • 이더리움
    • 4,537,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5.64%
    • 리플
    • 720
    • -3.87%
    • 솔라나
    • 192,900
    • -5.9%
    • 에이다
    • 644
    • -5.29%
    • 이오스
    • 1,110
    • -5.69%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8
    • -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4.65%
    • 체인링크
    • 19,830
    • -2.89%
    • 샌드박스
    • 623
    • -5.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