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CEO 내년 4월 퇴임...곧 후임 인선

입력 2019-07-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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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0일 하랄트 크뤼거 BMW CEO가 2018년 실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뮌헨/AFP연합뉴스
▲지난 3월20일 하랄트 크뤼거 BMW CEO가 2018년 실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뮌헨/AFP연합뉴스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업체 BMW의 하랄트 크뤼거 최고경영자(CEO)가 계약이 끝나는 내년 4월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BMW 감독이사회는 오는 18일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버코어 ISI의 아른트 엘링호스트 글로벌 자동차연구 부문 책임자는 “BMW가 새 CEO를 회사 내부에서 찾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 이사회 멤버인 클라우스 프로흘리치와 자동차 생산 담당 임원인 올리버 집세가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1991년 견습생으로 입사한 집세는 자동차 생산 담당 임원으로서 미국과 중국에서의 생산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SJ는 이로써 BMW가 최근 겪고 있는 경영 부진의 책무가 새 CEO에게 넘어갔다고 평가했다.

BMW는 최근 세계 경기 둔화, 자동차 수요 정체 및 무역 환경 불확실성으로 고전하고 있다. 또 배출가스 관련 강화된 규제 및 전기차 개발 경쟁도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중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 불확실성도 BMW의 실적 전망을 어둡게하고 있다.

한편 BMW는 알파벳, 우버 등과 경쟁하기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지주회사인 다임러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관세 증가 여파를 상쇄하기 위해 중국 투자와 생산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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