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모든 아동용 콘텐츠 ‘유튜브 키즈’로 모으는 방안 검토”

입력 2019-06-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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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모든 어린이용 콘텐츠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인 ‘유튜브 키즈’로 이동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어린 사용자들이 불쾌한 동영상으로부터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튜브는 모든 아동용 콘텐츠를 키즈 앱에 모으고 자동 재생 기능을 없애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어린 사용자들은 보호하는 데는 더 유리하지만 유튜브의 광고 수익 및 시청 시간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아동용 영상물은 유튜브에서 가장 있는 콘텐츠로 수백만 달러의 광고를 수행하고 있는 데다, 하나의 비디오가 끝난 뒤 연관 비디오를 자동으로 재생하는 기능은 유튜브의 시청 시간을 끌어올리는 주요 전략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이러한 변경 사항 중 일부는 미 연방통상위원회(FTC)의 조사에 의해 이뤄졌다. 지난해 한 소비자단체는 구글이 유튜브의 인기를 이용해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데이터를 불법 수집했다고 고발한 바 있다. 이에 구글은 지난 2015년에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유튜브 키즈’ 앱을 만들었다고 해명했었다.

하루 시청 시간이 최대 10억 시간에 이르는 유튜브는 어린이용 콘텐츠의 플랫폼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중대한 협상이 필요하다며 “유튜브 개선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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