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5번째 긴 보령해저터널(6.9㎞) 10일 관통

입력 2019-06-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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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태안 도로 2021년 말 개통, 10분 만에 간다

▲보령~태안 도로건설 구간.(출처=국토교통부)
▲보령~태안 도로건설 구간.(출처=국토교통부)
6.9㎞로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이 10일 관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국도77호선 보령~태안 건설공사의 보령해저터널(길이 6927m)을 10일 관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 해저터널은 상·하행 2차로 분리터널로서 2012년 11월부터 보령 및 원산도 방향에서 터널 굴착공사를 착수해 상행선(원산도 방향)은 2월 20일 관통한 바 있으며 이번 하행선(보령방향)을 10일 관통함으로서 7년여 만에 양방향 굴착을 모두 완료했다.

보령 해저터널은 도로 해저터널로는 일본 동경아쿠아라인(9.5km),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km), 에이커선더(7.8km), 오슬로피요르드(7.2km)에 이어 세계 5번째로 긴 터널이다.

화약 발파 등 대다수의 공종이 해수면 아래에서 이뤄져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사전 조사와 안전관리로 안전사고 없이 터널을 관통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령해저터널 상상도.(출처=국토교통부)
▲보령해저터널 상상도.(출처=국토교통부)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는 국도77호선 미 개통구간인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14.1㎞)까지 총사업비 6879억 원을 투입해 2021년말 개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보령해저터널이 포함된 대천항∼원산도 구간(8.0㎞)은 2021년말, 해상교량이 포함된 원산도∼안면도 구간(6.1㎞)은 2019년 12월 각각 개통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태안 안면도와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당초 75km, 90분에서 14.1km, 10분(60.4km, 80분 절감) 만에 연결해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원산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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