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락 뒤따르는 단기반등 준비해볼까?

입력 2008-07-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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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 스타일과 저PER주 비중 확대 유효

코스피지수가 한달 사이 12.4% 하락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을 대비한 낙폭과대 종목의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2월 이후 스타일 벤티마크 지수를 대상으로 분석해본 결과, 월 단위로 10% 이상 하락한 횟수는 총 7번이고, 이중 6번이 그 다음달에 평균 6.6%의 수익률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기 반등시 낙폭과대 스타일이 벤치마크 지수 대비 평균 3.6%p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저주가수익비율(PER)스타일이 평균 2.2%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큰 하락폭은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며 "지난 한달간 12.7% 하락한 시점에서 단기적으로 낙폭과대 스타일과 저PER주에 대한 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1일 코스피지수가 53포인트 가까이 반등할 때 특히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이 건설, 증권, 은행으로 압축된다. 건설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 순매수했고, 증권과 은행은 기관주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택경기, 금융권 경쟁심화 등을 고려할 때 업황보다는 낙폭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로는 가격에 초점을 둔 전략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단기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대차거래잔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차거래 잔고가 급증한 전기전자, 건설업, 화학, 금융업종은 외국인들의 커버를 기대할 경우 단기 상승여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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