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 제품, 할인마트PB와 NB 품질차이 없어

입력 2008-07-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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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품질과 안전성 큰 차이 없다"

대형 할인마트의 PB(Private Brand) 화장지 제품이 일반 NB(National Brand) 제품과 품질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 5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장실용 화장지 10종을 구입해 시험한 결과,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대상 PB화장지로는 이마트엠보싱골드, 홈플러스데코화장지, 와이즐렉바스룸티슈, 홈에버바스룸티슈, 함박웃음깨끗한화장지 등이며, NB 화장지는 크리넥스바스룸티슈, 깨끗한나라카모마일, 모나리자프리미엄녹스, 코디알로에소프트, 잘풀리는집 등 각각 5종이다.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화장지의 찢어짐ㆍ흡수 정도ㆍ평량ㆍ외관ㆍ지분 발생량 등 품질조사에 있어서 PB 제품은 NB 제품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 포름알데히드는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형광증백제는 쌍용C&B 코디 알로에소프트 1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실용 화장지는 원료면에서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과 '천연 펄프를 사용한 제품'으로 구분된다. 100% 천연 펄프로 만든 화장지는 형광물질이 없기 때문에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자원 측은 "그러나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형광물질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화장실용 이외에 입을 닦거나 프라이팬 등을 닦는데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료에 대한 명확한 표시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시험 대상 화장지에 표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100% 천연 펄프', '천연 펄프 사용', '고품격 천연 펄프', '순수 천연 펄프 함유', '100% 무형광 원료 사용' 등으로 다양하게 표시돼 있다"며 "제품에 원료를 명확히 표기해 소비자가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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