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조두순 아내, 피해자 집 3분 거리 거주…“조두순과 이혼 안 했다”

입력 2019-05-29 23:01 수정 2019-05-29 23: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출처=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조두순 아내가 피해자의 집 근처에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사라진 성범죄자’ 그 후의 이야기로 조수둔 아내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조두순 사건 피해자의 아버지는 ‘실화탐사대’가 법률을 어기면서까지 조두순의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범법자가 된다고 하면 저도 처벌해 달라. 같이 처벌받겠다. 벌금 내야 한다고 하면 내가 내겠다. 공개가 오히려 늦다고 생각했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피해자의 아버지는 “조두순의 부인이 저희가 살고 있는 집 500m 반경 내에서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경악이다. 저희가 이사를 가야 하냐. 피해자가 짐을 싸서 도망을 가야 하냐. 가해자는 인권으로 보호해주고 피해자는 죄인이 되어 쫓기듯 숨어야 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어렵게 찾은 조두순의 아내는 “조두순과는 이혼은 안 했다. 술 안 먹으면 집에선 잘한다. 술을 먹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근처에 살고 있다는 말에 “그런 거 나는 모른다.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그 사람이 살든 안 살든 모른다. 그런 거 알고 싶지도 않다”라고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전문가는 “너무 당당하지 않냐. 한 치의 물러섬도 없다. 그냥 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저는 조두순의 아내가 조두순을 받아 줄 거라고 본다”라고 분석했다. 피해자와 조두순이 한 동네에서 잘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조두순 아내가 살고 있는 집과 피해자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 차로 이동할 경우 겨우 3분 남짓이 걸려 충격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99,000
    • +4.87%
    • 이더리움
    • 4,395,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6.84%
    • 리플
    • 748
    • +1.49%
    • 솔라나
    • 205,300
    • +2.8%
    • 에이다
    • 659
    • +1.23%
    • 이오스
    • 1,165
    • +1.04%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5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9.94%
    • 체인링크
    • 19,930
    • +3.05%
    • 샌드박스
    • 638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