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기린 인수 주가에 중립적 '매수'-신영증권

입력 2008-07-22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영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기린 인수는 주가에 중립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일부 보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제빵 양산업체인 기린의 지분 27.9%(1260만주)를 370~380억원에 인수한다는 협상안을 기린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도를 기초로 산출한 주당 매입가격은 2946원으로 2007년 PBR(주가순자산비율) 4.9배에 해당한다"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금액은 높은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린은 최근 3년간 원재료 비용 상승에도 불구, 제품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보전이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기린의 시장지배력도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린은 경쟁사 대비 밀가루, 설탕 등 원재료 공급 우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계 내 시장점유율이 2000년이후 큰 변동이 없는 점을 볼 때, 판촉 경쟁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경영권 인수와 더불어 100% 고용승계가 협상안에 포함돼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 가능성도 낮아 보여, 기린 인수가 시너지 효과가 낮고 인수 가격이 높은 점에서 자본의 효율적 이용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손경식,강신호(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8]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92,000
    • +1.3%
    • 이더리움
    • 4,420,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11.05%
    • 리플
    • 2,784
    • +0.04%
    • 솔라나
    • 186,800
    • +1.47%
    • 에이다
    • 546
    • +0.7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4
    • +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50
    • +2.78%
    • 체인링크
    • 18,520
    • +1.37%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