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조원 규모 ‘벤처플랫폼’ 구축…미래 신사업 발굴한다

입력 2019-05-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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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생태계 조성ㆍ지역경제 활성화ㆍ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제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1조 원 규모의 ‘포스코 벤처플랫폼’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벤처기업을 육성, 투자해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다양한 신성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우수한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활용하는 포스코 고유의 ‘산학연 정책’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벤처밸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학과를 포스텍에 신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는 그룹신성장 분야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융합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혁신적인 산학연 정책을 펼친다.

또 포스코는 신사업 유망분야 중심으로 △3세대 가속기 기반의 소재·에너지·환경연구 △4세대 가속기를 기반으로한 바이오·신약개발 △스마트 시티 및 팩토리 조성 사업 등에 집중해 포항, 광양 등을 벤처기업 R&D거점으로 벤처밸리를 육성한다.

벤처밸리 육성을 위해 포항 인큐베이팅센터, 광양 지식산업센터 등 기반 인프라 구축과 포항 방사광 가속기 빔라인 추가설치, 데이터센터 설립 등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2000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벤처펀드’를 조성해 벤처기업의 창업부터 육성 및 대규모 사업화까지 전 주기 단계별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벤처플랫폼’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가 펀드출자자로 참여하는 벤처펀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포스코 출자금 8000억 원 및 외부투자유치 1조2000억 원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벤처펀드는 그룹 신사업 편입을 고려해 국·내외 유망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 투자 벤처기업에는 포스코그룹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마케팅과 특허, 법무, 재무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성장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포항 및 광양지역 등 벤처밸리 조성을 통한 창업기업 지원 △벤처펀드 운영을 통한 투자 육성 △포스코의 신성장사업 발굴 등 벤처플랫폼 운영에 상호 협력,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우수 벤처기업 정보 제공 등 투자 유망기업 발굴에 협조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고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와 전략펀드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발굴·육성되고, 그들이 성장해서 또 다른 창업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도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업무협약 행사에 이어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제 1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도 개최했다.

포스코가 선발한 16개 벤처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오·의료, 기계·소재, 전기·전자, 지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포스코는 청년창업 및 벤처기업 등을 지원해온 상생활동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제2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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