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4조2교대 내달 17일부터 도입…"업계 최초"

입력 2019-05-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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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5-14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에쓰오일 아로마틱공장 전경(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 아로마틱공장 전경(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다음 달 17일부터 4조 2교대 근무제 시범 실시에 나선다.

정유·화학 회사 공장에 4조 2교대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시간 공장을 돌려야 하는 산업 특성상 정유·화학 업계는 4조 3교대 근무방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4일 "부분 부서를 대상으로 6월 17일부터 4조2교대를 시범실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며 "몇 개 부서를 시행할지는 확정을 내리지 못했으며, 구체적인 사항 역시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근무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4조 2교대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 포스코나 유한킴벌리의 사례처럼 이틀 혹은 사흘 동안 근무한 뒤에 근무일만큼의 휴식을 취하는 형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4조2교대 근무 전환을 위해 구성된 에쓰오일 태스크포스팀(TFT)은 이들 회사의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올해 초 포스코와 유한킴벌리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1988년 가장 먼저 4조2교대 근무를 시작한 제조업체로 하루 12시간씩 주간 혹은 야간에 사흘을 일하고, 사흘을 쉬는 근무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주간에 이틀 일한 후 이틀을 쉬고, 야간에 이틀 일하고 다음 이틀은 쉬는 방식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에쓰오일의 4조2교대 도입은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의 후속 조치다.

당시 노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 기존 4조3교대 근무를 4조2교대로 전환, 반 년간 시범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

4조2교대는 4개의 작업조 중 2개 조가 각각 주간, 야간에 일하고 나머지는 쉬는 방식이다. 기존 4조3교대와 비교했을 때 하루 노동 시간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쉬는 날이 1년에 80일 이상 많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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