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동존중 사회’ 만드는 데 심기일전하겠다”

입력 2019-04-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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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노동자의 날을 맞아 “노동자 생명·안전은 일터의 기본”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와 아버지 김해기 씨 등이 지난 2월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와 아버지 김해기 씨 등이 지난 2월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산재노동자의 날을 맞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지켜지는 ‘노동존중 사회’를 만드는 데 보다 심기일전하겠다”고 밝혔다.

권미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산업재해는 한 사람의 노동자만이 아니라 가족과 동료, 지역공동체의 삶까지 파괴하는 사회적 재난’이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일터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1993년 태국의 장난감 사업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노동자 188명이 사망한 날을 추모하면서 산재노동자의 날이 시작됐다”며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재해를 당해온 국내외 노동자들의 아픔을 되돌아본다”고 소회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난 김용균 씨 사망 이후 우리는 노동자의 산업 재해와 위험의 외주화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생산이 안전보다 우선시되는 시스템의 민낯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이를 계기로 국회는 지난 1월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했고, 4월 22일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책임 주체를 확대하고,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도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고 피력했다.

권 대변인은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250여 명이 재해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또 작년 산업재해 사망자 중 40%가 하청노동자라는 안타까운 현실 역시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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