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 없는 하락장세...믿을 건 자산가치株

입력 2008-07-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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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신용위기가 또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급락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투자 대안으로 자산가치주가 떠오르고 있다.

현재 140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고유가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불안감,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음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시가총액을 뛰어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어 주식시장에서의 투자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16일 "미국발 신용경색이 또 다시 붉어지고 있고 고유가, 인플레이션 등 경제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상황이 어려운 주식시장에서 그래도 투자 대안이 있다면 자산가치주의 편입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자산가치주로서는 꼽히고 있는 종목은 우신시스템이다. 지난 14일 제2의 서브프라임 우려로 국내 증시가 1510선을 내주면서 급락한 가운데 우신시스템은 견고하게 버티며 2% 가량 올라 장을 마감했다.

KG케미칼도 대표적인 자산가치주로 알려져 있다. KG케미칼은 비료 수출부분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으로 2분기 실적 최고치 기록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부천, 온산 등 보유 공장의 토지 자산가치 증가와 자회사 KG에너지가 올해 11월 상장을 계획하고 있어 자회사 가치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아세아제지, 동원F&B, 무림페이퍼, 포스코강판, 롯데삼강 등이 코스피 시장에서 대표적인 자산가치주로 떠오르고 있으며 코스닥에서는 네패스, 성우하이텍, 한글과컴퓨터 등이 제시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자산가치가 시가총액을 능가하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들은 약세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더해질 수록 PER(주가수익비율) 보다는 PBR의 가치평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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