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 최저운임 낮춰 근거리 교통객 잡는다

입력 2008-07-14 11:14 수정 2008-07-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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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6월부터 일반열차(새마을호ㆍ무궁화호)의 최저운임을 인하한 결과, 최저운임구간 이용객수가 하루 평균 4431명(8.7%)이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6월부터 새마을호의 최저운임을 기존 7500원에서 4700원으로, 그리고 무궁화호 운임은 기존 32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이에 따라, 6월 한 달 이용객수는 하루 평균 4431명(8%)이 증가했으며, 특히 새마을호(23.3%)가 무궁화호(6.5%)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철도이용객 증가는 최저운임 인하로 통근객의 교통비 부담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열차종류별 증가율은 객실의자 등에서 쾌적한 설비를 갖춘 새마을호 열차가 운임까지 저렴해져, 새마을호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코레일 측의 설명이다.

구간별로는 경부선 수원~서울 구간이 11.4% 증가했으며 중앙선 양평~청량리 구간도 8.0%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경춘선 청량리~청평 구간(18.8%) ▲동해남부선 울산~해운대 구간(19.6%) ▲경전선 부전~삼랑진 구간(42.5%) ▲호남선 서대전~논산 구간(18.6%)에서 운임할인혜택 효과가 두드러졌다.

방창훈 코레일 여객마케팅팀장은 “유가인상에 따른 철도운임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철도운임 동결’과 근거리 통근객을 위한 ‘최저운임인하’ 정책을 펴는 등 코레일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철도고객의 이용편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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