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한전과 '차세대 직류배전' 기술개발 MOU

입력 2019-04-12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룹 R&D센터에 DC배전망 적용…현대일렉트릭은 배전망 기술 개발

현대중공업그룹이 ‘직류(DC)배전’ 분야 기술개발 속도를 낸다. 한국전력과 함께 기술개발에 나서는 한편, 그룹 새 사옥에도 이 기술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과 '글로벌R&D센터 직류전력 공급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신축 예정인 글로벌R&D센터에 차세대 직류배전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일렉트릭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1.5MW급 직류 배전망에 대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일 빌딩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차세대 직류배전 방식은 교류(AC) 전원을 직류로 변환하거나 직류 전원을 직접 공급하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전력변환 과정을 단순화시켜 최대 15%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020년까지 AC/DC컨버터, DC/DC컨버터 등 직류배전에 필수적인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R&D센터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잠재력이 높은 직류배전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적용에 유리하고 효율이 높은 직류배전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직류배전 시장 선점을 위해 향후 관련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77,000
    • +0.92%
    • 이더리움
    • 4,092,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1.12%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219,900
    • +2.71%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01
    • -0.63%
    • 트론
    • 0
    • -1.14%
    • 스텔라루멘
    • 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1.44%
    • 체인링크
    • 0
    • -0.89%
    • 샌드박스
    • 0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