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희' 전성시대, "코트에서 가요계까지"…실력에 얼굴은 거들 뿐

입력 2019-03-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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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나희 인스타그램, TV조선 방송 캡처)
(출처=김나희 인스타그램, TV조선 방송 캡처)

그야말로 '김나희' 전성시대다. 배구 코트에서 트로트 무대까지 동명이인인 두 김나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는 코미디언 김나희가 강예슬과 대결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김나희는 '벤치'를 부르면서 무대를 휘어잡아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결국 강예슬을 꺾고 본선 3차에 진출하면서 우승에 한발 가까워졌다.

그보다 하루 전인 27일에는 여자배구 흥국생명 소속 김나희 선수가 축배를 들었다.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적 4차전에서는 미들브로커 김나희 선수가 중간에 교체 투입돼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나희는 외모에만 집중되던 팬들의 관심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코미디언 김나희와 배구선수 김나희는 이렇게 나란히 각자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성장한 셈이다. 트로트 가수로의 시험대, 그리고 FA 자격을 앞둔 배구스타까지. 지금으로서 두 사람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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