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앱미터기 6월 시범 도입…거리 오차 줄인다”

입력 2019-03-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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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6월 GPS 기반의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앱미터기를 개발해 실제 택시를 상대로 시범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22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는 OBD 장치로 바퀴회전수에 따른 거리를 산정한다. 이에 터널, 지하주차장, 빌딩 사이 등 GPS 수신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데이터 왜곡으로 거리 오차가 발생하는 기존 스마트폰 GPS 기반 앱미터기 한계를 보완한다.

또 새로운 요금체계를 원격 조정을 통해 일괄적용하면서 요금 조정시 되풀이된 개정비, 교통혼잡비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행 기계식미터기에서 불가능하던 시계외요금 자동할증, 시간대별 차등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고정형 결제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로 해킹, 범죄 등의 위험도 차단한다. 기존 승차앱에서는 개인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카드결제기와 통합한 서비스는 보안성,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새로운 앱미터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후 6월 실제 시범운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택시의 10% 정도인 7000대에 적용될 계획이다.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 도입으로 택시산업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앱미터기 기반 다양한 택시 서비스 발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앱 미터기.(출처=서울시)
▲앱 미터기.(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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