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나무심기 참가 신혼부부…"자녀 1.72명 낳고 싶다"

입력 2019-03-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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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한킴벌리)
(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2019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당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자녀의 자녀 수는 약 1.7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출산률이 역사상 처음으로 1명 이하(0.98)로 떨어진 상황에서 다소나마 위안이 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유한킴벌리가 2019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나무심기에 참가할 신혼부부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실시됐따. 신청자 1936쌍의 답변을 근거로 분석됐다.

26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명 이상의 자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신혼부부는 64.5%(1,249쌍)로 나타났다. 이 중 2명의 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신혼부부가 51.8%(1,003쌍), 3명 이상의 자녀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신혼부부는 12.7%(246쌍)였다. 그 외에 28.9%(560쌍)는 1명의 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6.6%(127쌍)는 자녀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신혼부부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로 대기오염을 포함한 미세먼지(80.1%), 기후변화(10.4%)를 언급했다.

80%가 넘는 신혼부부들이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문제를 우려해 최근의 사회적 우려와도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관련해 신혼부부들은 2017년도에 비해 2018년 '야외 활동이 줄었다'는 답변이 73.8%였으며, 본인이 실행한 대응조치로 마스크 착용(30%), 공기청정기 구매(22.8%), 외출 자제(16.0%), 대중교통 이용(16.0%) 등을 제시했다.

유한킴벌리는 식목일을 앞둔 3월 30일 경기도 화성 양감면 국유림에서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신혼부부 숲’을 조성되고 있으며, 총 면적은 14만㎡(14헥타르)로 향후 지역주민의 휴식과 휴양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혼부부 숲’은 연간 약 2352kg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35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돼 온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다. 유한킴벌리와 ‘평화의숲’ 공동 주최,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지난 36년간 5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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