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오늘(26일) 검찰 송치…언론에 얼굴 공개

입력 2019-03-26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연합뉴스)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연합뉴스)

'이희진 씨 부모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6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피의자 김다운(34) 씨를 검찰에 넘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강도살인 등 혐의로 김 씨를 이날 오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한다.

25일 경찰이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김 씨의 신원 공개를 결정함에 따라 김 씨 얼굴은 이날 송치 도중 언론에 공개된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A(33) 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 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씨 부모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했다.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 씨 아버지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기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갔다.

김 씨는 지난해 4월 이 씨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등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 인터넷 카페모임 관계자를 만났다. 이후 이 씨 주변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 하는 등 이번 범행을 1년 가까이 준비했다.

김 씨는 살인에 대해 공범들이 한 짓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그가 강도살인 범행 전반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수사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8,000
    • +0.88%
    • 이더리움
    • 4,629,000
    • +4.49%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1.92%
    • 리플
    • 3,098
    • +2.45%
    • 솔라나
    • 202,400
    • +4.71%
    • 에이다
    • 645
    • +4.71%
    • 트론
    • 423
    • -0.7%
    • 스텔라루멘
    • 362
    • +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90
    • -0.23%
    • 체인링크
    • 20,530
    • +2.8%
    • 샌드박스
    • 210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