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한국사 교재에 盧 비하 '일베' 사진이…노무현재단 측 "강경 대응"

입력 2019-03-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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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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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가 '일베 합성사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교학사에서 제작한 한국사 교재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이 실려 논란이 일었다. 이런 사실은 온라인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해당 사진이 게재된 페이지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사진에는 과거 방영된 KBS2TV 드라마 '추노'의 출연자 얼굴에 노 전 대통령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사진 설명은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이었다.

해당 이미지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등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할 목적으로 만들어 올리는 여러 합성 이미지 가운데 하나다.

(출처=교학사 홈페이지)
(출처=교학사 홈페이지)

논란이 일자 교학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교학사 측은 "해당 사진은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며 "이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학사는 이미 온·오프라인에 배포된 교재를 전량 수거하여 폐기하도록 조치하겠다"라고 전했다.

교학사 측은 "지면을 통해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특히 유가족분들과 노무현 재단에는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노무현재단 측은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교학사 측의 사과를 거부하고,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조치를 포함한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오늘 오전 교학사에서 사과하겠다며 찾아왔지만 지금은 사과를 받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다방면으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교학사가 이전에도 한국사 교과서 집필에 뉴라이트 성향 학자들을 참여시켜 우편향,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일으켰던 만큼 이번 일에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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