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률 증가하는 유방암,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발 방지를 낮춰야

입력 2019-03-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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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유정 씨티칼리지병원 병원장
▲사진=윤유정 씨티칼리지병원 병원장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는 지난 2016년 한해 약 2만 1839명으로 여성 암 환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년 전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증가된 수치인데, 특히 환자의 발병 연령 또한 점차 낮아지고 있어 심각성이 매우 높다.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과도한 인스턴트식품 섭취, 영양 불균형, 흡연, 과음, 방사능 노출, 스트레스, 빠른 초경 또는 늦은 폐경 등이 발병 요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유방암 위험인자로 가족력을 빼놓을 수 없는데 직계가족 중에서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은 기본적으로 수술, 방사선 치료와 같은 국소치료와 항암제 등의 치료, 호르몬 치료, 심리 치료 등을 적절하게 병행하여 증상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수술을 받는다고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며, 치료 후에도 항상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이 큰 편이기 때문에 수술 후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수술 또는 항암치료 전후에는 암 요양병원과 같은 시설에서 체계적인 면역력 관리를 통해 회복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암 투병이 길어질수록 환자들의 회복 치료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환자와 가족, 지인에게 모두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프로그램과 시설, 지리적 요건 등이 부합된 시설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윤유정 청담동 씨티칼리지요양병원 병원장은 “암질환 중 재발 우려가 높은 유방암은 수술 후에도 의사와의 상담을 기반으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암 사후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적정 식단과 체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이어 "암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페인 스크램블러를 이용한 통증 치료와 고주파 온열암 치료, 면역치료, 수액 치료 등을 통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항암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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