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당정청 "국가 교육위, 3월 내 설치법 발의…하반기 출범"

입력 2019-03-12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 교육위원회 설치 당정청 협의…대통령 지명 5명·국회 추천 8명 등 총 19명 구성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당정청 협의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등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당정청 협의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등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장기적인 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국가 교육위원회'를 설치, 이달 관련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 교육위원회 설치 당정청 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초정권적, 초정파적이고 일관성 있고 안정적인 교육 정책 마련을 위해 국가 교육위 설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당정청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당정청 협의 내용을 골자로 이달 내 국가 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조승래 의원이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며 "법률안이 통과되면 하반기 교육위원회가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교육위는 상임위원 1명 포함한 대통령 지명 5명, 상임위 2명 포함한 국회 추천 8명 기관 및 교육 단체 대표 6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 임기는 3년이다.

조 의장은 "교육위가 10년 단위의 교육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기본 계획에 따라 시행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며 "교원 대입 정책 등 국가 교육제도 골격이 되는 핵심 교육 정책 장기적 방향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의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국가 교육위 설치 방안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미래 교육 20·30 체제 수립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국가 교육위가 설치되면 최소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교육 종합 계획을 수립해 교육부를 비롯한 유관 부처들이 이를 일관성 있게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초정권, 초당파적 합의에 의한 정책 결정을 통해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일관된 교육 정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교육 주체인 학생, 교원, 학부모가 만족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최적화된 교육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는 조 의장,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 정부에서 유 부총리,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청와대에서 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각각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59,000
    • -1.38%
    • 이더리움
    • 4,657,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2.25%
    • 리플
    • 733
    • -2.14%
    • 솔라나
    • 197,000
    • -4.32%
    • 에이다
    • 660
    • -2.51%
    • 이오스
    • 1,135
    • -2.83%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2.07%
    • 체인링크
    • 19,910
    • -2.93%
    • 샌드박스
    • 644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