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이수페타시스, 어느 때보다 편안해진 주가⋯안정적 실적 우상향 예상”

입력 2026-07-13 08:0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수페타시스 실적 추이. (출처=메리츠증권)
▲이수페타시스 실적 추이.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 16만원을 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인쇄회로기판(MLB) 업종이 밸류에이션 조정 국면에 있지만, 이수페타시스는 하반기부터 다중적층 기판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 주가 구간에서는 안정적인 실적 우상향 흐름에 기반한 투자 매력도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한 377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84.4% 늘어난 77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746억원을 4.1% 웃돌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본사와 중국 법인 모두 데이터센터향 출하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우상향 흐름이 예상된다”며 “특히 본사는 긍정적인 환율 효과와 함께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6월부터 CCL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분 이상의 판가 전가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다중적층 비중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부터는 다중적층 기판 물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메리츠증권은 Multi-RAM 중심 다중적층 기판의 평균판매가격(ASP)이 기존 ViPPO 타입 대비 2배 이상 높게 형성돼 있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중적층 기판 비중 확대가 본격화되는 2027년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1% 증가한 4865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4555억원을 6.8% 웃도는 수준이다.

주요 고객사향 신규 제품 양산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기존 주력 고객사 G사의 TPU v8x Zebrafish는 10월부터 본격 양산이 예상된다. 7세대 제품과 달리 Multi-RAM 구조가 적용되면서 기판 층수는 기존 24층에서 36층으로 늘고, M8 등급 CCL 채택 효과까지 더해져 큰 폭의 ASP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ASIC향 고객사 다변화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각각 신규 고객사 1곳이 추가될 예정이며, 신규 고객사향 제품은 가속기뿐 아니라 스위치 영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800G 제품 역시 기존 주력 고객사 외에 다수의 네트워크 고객사향으로 4분기부터 양산될 전망이다. 1.6T 제품도 샘플 대응을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양산 시작이 기대된다.

북미 NV사향 제품군 확대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수페타시스는 기존 UBB 제품을 블랙웰에 이어 루빈에서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NVLink 스위치향 제품에 대한 샘플 대응도 진행 중으로, 향후 북미 NV사향 다중적층 기판 양산 제품군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올해 연간 실적도 고성장이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48.4% 증가한 1조6153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62.7% 늘어난 3331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687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2조3055억원, 영업이익 48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20.6%에서 내년 21.1%로 개선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하반기부터 다중적층 기판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가시성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주가는 실적 성장에 기반한 상방을 점진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韓·中 기술 격차 5.0%p→1.1%p⋯중국 ‘턱밑 추격’ [비상등 켜진 韓 산업기술]
  • 간판 우량주마저 무너진 상반기...하반기 낙폭과대 딛고 일어설까
  • 38조 빚투 증시, 반대매매 10% 폭등에 '패닉셀' 경고음 [세계는 지금 빚투]
  • 미군, 대이란 추가 공습 개시…”군 통수권자 지시로 책임 물을 것” [상보]
  • 월요일 전국 찜통더위 계속…지독한 열대야 [날씨]
  • SK하이닉스 ADF 연계 레버리지 ETF, 13~14일 대거 뉴욕증시 출시 [마켓핫]
  • 코스닥 액티브 ETF 줄줄이 급락…종목 선별도 안 통했다
  • HLB, 반복된 ‘리보세라닙’ FDA 허가 불발…사수 도전 승부처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7.13 09: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73,000
    • +0.29%
    • 이더리움
    • 2,720,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362,000
    • -0.66%
    • 리플
    • 1,630
    • +0%
    • 솔라나
    • 115,600
    • +1.94%
    • 에이다
    • 244
    • -0.41%
    • 트론
    • 495
    • +0.61%
    • 스텔라루멘
    • 281
    • +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80
    • +0.92%
    • 체인링크
    • 12,060
    • +2.46%
    • 샌드박스
    • 72.09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