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추위에 심해진 신체 통증, 프롤로 주사로 개선

입력 2019-02-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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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시작과 함께 반짝 추위가 찾아오면서 여전히 몸 곳곳이 움츠러들고 있다. 2월 추위는 이번 주까지 지속되다가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말에는 야외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야외활동 시에는 보다 유념해야 할 사항이 많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몸이 놀라지 않게끔, 적절한 스트레칭 또는 활동으로 근육과 관절의 경직을 완화하고 따뜻하게 하여 외부로 나서는 것이 좋으며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보온에 효과적이다. 특히 겨울 야외활동으로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몸의 체온 유지와 추락, 낙상 등의 사고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를 마쳐 야외활동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근육, 관절 등의 통증이 나타나고 충분한 휴식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에 따른 조기 치료가 차후 근육, 관절 생활의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특히 근육, 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그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므로 근본적 통증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가운데 프롤로 주사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대, 근육, 관절, 연골 등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이 주사 치료는 인대, 관절, 연골 조직에 인체에 안전한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넣어 손상 부위의 회복을 촉진, 향상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새로운 세포의 증식을 유도해 약해진 조직을 강화한다.

사람의 신체는 과도한 움직임에 의해 힘줄 및 인대가 늘어나거나 약해질 수 있는데, 이렇게되면 해당 부위 뿐만 아니라 몸 곳곳의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만성 근골격계 통증이 지속하여 나타날 때나 사고나 반복적인 외상으로 인한 염좌 시에도 이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프롤로 주사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통증에 따라 1~2주 간격 5회 정도 치료를 진행하고 이후 증상 유무에 따라 횟수를 추가하며, 운동 요법과 병행하면 근본적 만성 통증 개선도 유도한다.

그뿐만 아니라 디스크 치료, 목, 무릎, 오십견 등의 치료에도 프롤로 주사 치료가 적용될 수 있는데, 이는 DNA 프롤로 주사 치료라고 한다. 연어 태반에서 발견된 신재생 물질을 이용해 DNA 수준에서 조직을 재생해주는 이 치료법은 인대 증식 효과와 섬유 모세포를 자극해 손상된 인대, 힘줄, 근육, 관절, 연골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한다.

정세진 청라국제병원 원장은 “인체는 자가 회복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심한 손상이나 작은 손상이 잦을 경우에는 회복이 안 되거나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며 “통증이 심해지면 수술에 대한 우려가 커지지만 프롤로 주사 치료는 수술 없이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치료 부담이 적다. 다만 주사 치료 직후 10분에서 최대 2시간은 안정을 취하고 당일에는 사우나와 목욕을 삼가고 음주나 흡연 또한 삼가며 2~3일간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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