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식품 美 수출 관련 컨설팅 지원…FDA 수입경보 대처

입력 2019-02-08 1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T)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우리 농식품의 미국 수출 통관 확대를 위해 ‘FDA(식품의약청) 수입경보(Import Alert)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FDA 수입경보는 미국 FDA가 제품, 제조사 및 수입자를 관리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크게 녹색리스트와 적색리스트로 나뉜다.

녹색리스트(Green List)는 수입경보의 예외가 되는 회사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통관절차가 수월한 반면 적색리스트(Red List)는 특정 회사의 제품이 현재 관련법을 위반했고 미래에도 위반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할 때 적용돼 통관이 매우 까다롭다.

미국 수입경보 사례집에 따르면 우리 농식품이 FDA 수입경보 적색리스트에 오른 사례는 연간 160여 건으로 주요 원인은 △미허가 색소를 포함한 식품 △농약이 검출된 가공식품(혹은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 △라벨 규정 위반 등이다.

aT는 “적색리스트에 오르면 검사과정 없이 제품 압류나 수입거절통보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신규 거래선 발굴뿐만 아니라 기존 거래 관계에 있는 바이어와의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면서 “해당 업체들의 통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T는 관세청 해외통관지원센터와 협력해 현지화지원사업 내 FDA 수입경보 컨설팅 지원 항목을 신설하고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컨설팅을 시작한다. 적색리스트 등록업체가 수입경보를 해제할 수 있도록 미국 현지 자문기관을 통해 적발사항에 대한 수정조치, 재발방지대책이 포함된 신청서 제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미국 FDA 통관 거부는 제품 자체의 문제보다는 준비 부족에 따른 사례가 대다수”라며 “앞으로도 한국 농식품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51,000
    • +1.99%
    • 이더리움
    • 4,133,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1.4%
    • 리플
    • 709
    • -0.14%
    • 솔라나
    • 203,900
    • +0.34%
    • 에이다
    • 622
    • -0.16%
    • 이오스
    • 1,088
    • -1.89%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97%
    • 체인링크
    • 18,960
    • -0.32%
    • 샌드박스
    • 589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