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회생법원에 국제도산승인 신청

입력 2019-01-25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사진제공=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사진제공=한진중공업)

필리핀에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중공업 계열사 수빅조선소(HHIC-Phil Inc.)가 서울회생법원에 국제도산승인을 신청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필리핀 올룽가포 법원에서 임명한 수빅조선소의 제3자 대리인 스테파니 씨. 사노(Mr. Stefani C. Sano)는 이틀 전 서울회생법원에 국제도산승인을 신청했다. 신청대리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았다.

국제도산승인이란 해외 법인이 진행중인 회생 및 파산 절차의 효력을 국내에서도 인정받기 위한 절차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수빅조선소가 국내 기업 한진중공업의 계열사이기도 하고, 또 국내에 자산이 있는 관계로 국제도산승인을 신청한 것"이라고 취지를 말했다.

국제도산 절차가 승인되면 수빅조선소는 한국에서도 채무자의 변제금지, 채무자 재산의 처분 금지, 채무자의 업무 및 재산에 대한 강제집행의 중지·금지 등을 명하는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24일 '포괄적 금지명령'에 해당하는 '승인 전 명령'을 내렸다. 25일 대리인 심문을 진행한 뒤 이르면 이날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법원에 수빅조선소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일주일 뒤 필리핀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한진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수빅조선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김완석, 유상철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5]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63,000
    • -1.35%
    • 이더리움
    • 4,649,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870,000
    • -1.3%
    • 리플
    • 3,086
    • -0.9%
    • 솔라나
    • 197,700
    • -3.94%
    • 에이다
    • 671
    • +4.19%
    • 트론
    • 418
    • -1.42%
    • 스텔라루멘
    • 361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30
    • -0.07%
    • 체인링크
    • 20,500
    • -1.2%
    • 샌드박스
    • 211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