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中리그 떠났다…구단 모기업 내홍 탓

입력 2019-01-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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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리그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로 옮겨간 최강희 감독이 구단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모기업이 내홍을 겪으면서 구단이 자금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는 중국 시나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최강희 감독과 한국 코치진은 개인 짐을 챙겨 톈진을 떠났다"라며 "톈진 구단은 금명간 최강희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로 옮겨갔다. 최 감독은 톈진 취안젠과 계약했지만, 최근 구단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이 허위 광고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텐진 구단이 자금 압박을 받게되면서 최 감독에게 큰 폭의 연봉 삭감을 요구했다. 이에 최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를 표명하려고 했으나 건강 이상으로 회견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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