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격 통했다” 이마트, '990원 전복' 74톤 팔려 ...닭고기ㆍ쌀 등 2차 상품 공개

입력 2019-01-17 06:00 수정 2019-01-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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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 매출 6.5%↑ㆍ신규 고객도 17만 명 ↑

이마트의 ‘국민가격’ 프로젝트가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이마트는 ‘국민가격’ 프로젝트 행사를 시작한 3일 이후 현재까지(15일 기준) 이마트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5% 뛰었고, 행사상품이 속한 소분류 매출의 경우 평균 4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 상품별로는 이마트 역대 최저가인 ‘990원’에 선보인 활 전복은 행사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74톤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역대 이마트 전복 실적 중 최단기간 최대물량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990삼겹살/목심’과 ‘알찬란(대란/30입)’ 역시 같은 기간 각각 300톤, 40만 판이 판매되며 6주간 판매할 물량을 단 일주일 만에 판매됐다. 삼겹살/목심은 돼지 2만 마리 분량이다.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방문 고객도 늘었다. 행사 기간 중 유입된 신규 고객만 17만 명을 넘어서며 작년 같은 기간 신규고객 방문 수와 비교해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첫 국민가격 상품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몸값 고공행진 중인 닭고기를 비롯해 쌀과 조개 등 국민가격 2차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두 마리 생닭(500g*2/700g*2)을 신세계 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기존 가격보다 40% 할인한 4380원/6960원에 판매한다. 마리당 최저 2190원인 셈이다.

(이마트)
(이마트)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생닭(11호) 1kg의 공장도 가격은 올해 2일 3915원에서 15일에는 4503원까지 오르며 10여 일 만에 15%가량이 급등했다. 작년 1월 평균가 2387원(11호 기준 1kg)과 비교할 때는 88% 뛴 가격이다. 하지만 이마트는 지난 9월부터 협력업체와 손잡고 병아리 입식을 늘리는 계획생산을 추진해 판매 가격을 도매가 수준으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쌀도 국민가격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햇곡 수매 시기부터 의성군과 사전 기획을 통해 ‘바른고을 의성진(眞)쌀 10kg’을 기존 대비 25%가량 가격을 낮춰 2만3900원에 국민가격 상품으로 준비했다. 최근 1년 중 가장 큰 폭의 할인이다.

이 밖에도 제철을 맞아 맛이 좋은 조개류를 모아 고객이 봉투에 골라 담을 수 있는 ‘찜조개 골라담기(봉)’와 깐마늘(1kg/*봉)도 4980원에 국민가격 상품으로 준비했다. 가리비와 홍합, 석화, 피조개 4종을 고객 취향에 따라 봉지에 골라 담을 수 있어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평균 40%가량 저렴하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들로 앞세운 국민가격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오프라인 매장의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출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춘 행사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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