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검토 필요”

입력 2019-01-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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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에서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배치되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연을 통해 “오래된 원자력과 화력을 중단하고 신한울 3·4호기와 스와프(교환)하는 방안도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원자력업계가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탈원전 하다 보니 여러 가지 힘이 빠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신한울 3·4호기 문제는 다시 여러 가지를 검토해서 원자력산업 생태계가 발전하고, 다가올 원전 해체 시장에서도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관심 갖고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의 발언은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노후 석탄화력을 줄이고 최신 원전인 신한울 3·4호기를 건설하는 게 낫다는 원자력계 입장과 비슷하다. 원자력 업계에서는 신한울 3·4호기 공사가 취소되면 국내 원전 산업이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며 공사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탈원전 로드맵에 따라 신규 원전 6기의 건설을 백지화했다.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는 백지화됐지만 공정률이 30%에 달하는 신한울 3·4호기는 현재 건설 취소 처분이 보류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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