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석급 인사 8일 단행할 듯…‘비서실장 노영민, 정무 강기정, 소통 윤도한‘ 유력

입력 2019-01-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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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관장에 유송화 비서관 사실상 확정…설 전후 4~5명 장관 교체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일부 수석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비서관급 인사는 순차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인사는 이번 주에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권과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교체 대상이다. 임 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검증은 끝난 것 같다”며 “인사추천위원회가 내일 열린다면 곧바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노 대사는 19대 국회 시절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혀온 인물로 현재도 국정 현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 함께 상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재학 시절 1977년 구국 선언과 1978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출 거부 투쟁, 5·18 민주화운동 등으로 여러 차례 구속됐으며 이로 인해 제적됐다가 1990년 졸업할 수 있었다.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시집 강매 논란으로 20대 총선에는 불출마했으며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가 이후 야인이 된 후 문재인 캠프 조직본부장직을 맡는 등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정무수석 후임으로 유력한 강 전 의원은 3선 의원으로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맡고 있을 때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호위병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윤 전 논설위원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통일외교부 차장, 사회1부장 대우, 문화과학부장, LA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말 명예퇴직했다.

청와대는 먼저 수석급 인사를 단행한 후 이르면 이번 주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를 일부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비서관급에서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이 포함된다. 현재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조현옥 인사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사회혁신수석, 김영배 정책조정·김우영 제도개혁·민형배 자치발전·백원우 민정·송인배 정무비서관 등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5월 인사 개편 때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이 중 청와대 신임 춘추관장에는 유송화 현 제2부속비서관이, 제2부속비서관에 신지연 현 해외언론비서관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경제활력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쇄신을 극대화하기 위해 김부겸 행정안전·도종환 문화체육관광·김현미 국토교통·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현 초대 장관의 교체도 설 연휴 전후에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각 시기와 관련해 이들 4명의 장관을 교체한다면 설전이 유력하지만 여권이 요구하는 6~7명으로 개각 폭을 넓힌다면 설 민심을 살펴본 뒤 연휴 직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여권 내부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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