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51%, “올해 매매가 하락할 것”

입력 2019-01-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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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의 거래유형별 주택가격 전망(자료=한국감정원)
▲전체 응답자의 거래유형별 주택가격 전망(자료=한국감정원)
전국의 공인중개사들이 예상한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6천여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외 경기를 비롯해 세금, 대출, 재건축 등에 대한 정부정책과 신규 공급물량, 금리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2019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일선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가격에 대한 전망은 매매는 하락(51.0%), 전·월세는 보합(전세52.1%, 월세60.0%)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지방은 매매는 하락(56.0%), 전·월세는 보합(전세52.3%, 월세56.6%)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매매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하락 응답(51.0%)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48.7%)과 서울(49.7%)은 보합 응답이 우세했지만 지방(56.0%)은 하락 응답이 우세했다.

하락 전망 이유는 △대출규제 강화(LTV, 新DTI, DSR 등)로 차입여력 축소(43.5%) △공급물량 증가(신규분양, 입주물량, 미분양 등 증가)(26.9%) △지역 기반산업 및 경기 침체(10.5%) △보유세 개편, 다주택자 규제 등 정부 규제(9.6%) 순이었다.

또한 상승 전망 이유는 △개발호재(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조성 등)(35.2%) △신축 및 신규분양시장 호조 영향으로 인근 동반상승(18.2%) △대체투자처 부재로 인한 풍부한 부동자금 지속 유입(13.6%) 순이었다.

아울러 전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52.1%)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52.0%), 서울(54.5%), 지방(52.3%) 모두 보합 응답 비율이 과반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락 전망 이유는 △매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세가격 동반하락(48.6%) △전세 공급물량 증가(갭투자 또는 신규공급물량의 전세공급)(43.5%) 순으로 대다수 차지했고 상승 전망 이유는 △매매가격 하락 우려 및 관망세로 전세(전환)수요 증가(34.7%) △전세공급(매물) 부족(24.0%)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세가격 동반상승(17.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지역은 매매가격(보합49.7%, 하락45.2%)과 전세가격(보합54.5%, 하락39.1%) 모두 대다수 보합 내지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지역의 하락 전망 주요이유는 매매가격은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차입여력 축소(61.6%), 전세가격은 전세 공급물량 증가(46.3%)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월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보합 응답(60.0%)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 수도권(63.1%), 서울(64.5%), 지방(56.6%) 모두 보합 응답이 우세했다.

하락 전망 이유는 △전세공급물량 증가 및 전세가격 안정으로 월세수요 감소(36.7%) △신규주택의 월세공급물량 증가(29.7%) △임대인의 월세전환으로 월세공급물량 증가(21.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승 전망 이유는 △전세가격 상승 부담 등으로 월세전환 증가(29.8%)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반사효과로 월세수요 증가(24.6%) △기타(집주인들의 세금 전가, 금리상승 영향 등)(17.5%) 순이었다.

한편 설문조사는 전국의 한국감정원 협력공인중개사 약 6000여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동향 모니터링 시스템(RMS)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지난해 12월7일부터 11일간 진행됐으며 1868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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