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5% “전두환 국립묘지 안장 반대”…찬성 26.8%

입력 2019-01-07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를 받아 지난 4일 전국 성인 503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 결과 응답자의 61.5%가 ‘법 개정을 해서라도 (전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을 막아야 한다’고 답했다. ‘특별사면이 됐으므로 국립묘지 안장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6.8%, ‘모름‧무응답’은 11.7%였다.

이념성향별 응답 비율은 진보층(반대 78.7%, 찬성 12.8%)에서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도층(64.2%, 28.0%)에서도 반대가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는 반대 44.2%, 찬성 44.5%로 찬반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지역별로는 호남(80.3%, 9.8%)에서 반대 여론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49.7%, 36.7%)에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에 따라서는 정의당(89.6%, 6.8%), 더불어민주당(84.4%, 8.8%), 바른미래당(63.0%, 26.0%) 지지층에서 고루 반대 여론이 높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경우 찬성 의견(56.9%)이 반대 의견(27.4%)을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80.2%, 14.7%)에서 반대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67.5%, 26.2%), 20대(63.4%, 18.7%), 50대(55.4%, 4.1%), 60대(46.2%, 찬성 36.3%) 순으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23,000
    • +3.12%
    • 이더리움
    • 4,678,000
    • +6.25%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2.44%
    • 리플
    • 3,114
    • +3.49%
    • 솔라나
    • 205,200
    • +6.38%
    • 에이다
    • 647
    • +5.55%
    • 트론
    • 424
    • -0.7%
    • 스텔라루멘
    • 365
    • +3.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60
    • +1.96%
    • 체인링크
    • 20,700
    • +3.29%
    • 샌드박스
    • 212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