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전영현 삼성SDI 사장 “차별화된 기술 확보 통해 게임 체인저 돼야”

입력 2019-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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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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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사진> 삼성SDI 사장이 새해 첫날 “기술을 지배하는 회사가 산업을 지배한다”며 임직원들에게 혁신 마인드을 갖춰 기술회사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2일 오전 기흥 본사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다. 전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기 위한 과제로 '차별화된 기술 확보, 질 높은 성장 추구, 혁신 마인드 정립'을 당부했다.

특히, 전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높이 나는 새는 포수의 총에 명중되지 않는다"며 "차별화된 기술 확보로 다시 한 번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삼성SDI는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작년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부별 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기술회사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 사장은 자사가 추구하는 성장은 질 높은 성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수익성 없는 성장은 사상누각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성장은 단순한 규모의 성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의 생산 규모를 늘려가는 상황에서 자칫 외형적으로 덩치만 키우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전사장은 혁신 기술 및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임직원 개개인이 혁신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모든 성공하는 기업에는 고정관념을 깨고 도전하는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있다"며 "혁신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잠깐이라도 멈추면 넘어지는 자전거처럼, 혁신도 끊임없이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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