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위한 용역계약 체결

입력 2018-12-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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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해수색 전문업체인 오션 인피니티(Ocean Infinity)와 계약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1년이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블랙박스 회수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1년이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블랙박스 회수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2017년 3월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로 실종된 우리 선원 8명의 생사를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미국의 심해수색 전문업체인 오션 인피니티(Ocean Infinity)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침몰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용역계약 체결을 위한 입찰 절차를 진행했으며, 11월 입찰에 참여한 오션 인피니티와 협상을 거쳐 이날 조달청을 통해 48억4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오션 인피니티는 올해 1~5월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MH-370) 수색에 참여하고, 11월에 아르헨티나 해군 실종 잠수함(ARA San Juan)을 발견한 심해수색 전문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션 인피니티는 내년 1월부터 최장 50일간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체 발견 시 무인 잠수정에 부착된 비디오카메라 등을 통해 미확인 구명벌 위치를 확인하고,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 항해기록저장장치(VDR)를 회수하는 게 목적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심해수색은 우리나라가 해양 사고 선박에 대해 실시하는 최초의 사례로, 외교부와 해수부는 오션 인피니티가 심해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난 21개월간 실종선원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애태우고 있는 가족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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