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적자국채 4조 원 조기 상환…추가 발행도 중단

입력 2018-12-06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가 세수 고려…1~9월 누계 국세수입 26조6000억 원 더 걷혀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정부가 적자국채 4조 원을 연내에 조기 상환한다. 또 남은 적자국채 발행을 중단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 같은 방안을 국회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적자국채 조기 상황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시 국회 부대의견에 따라 5000억 원 규모로 처음 실시됐다. 이번 상환은 정부가 주도하는 첫 번째 적자국채 조기 상환으로 그 규모도 역대 최대치다.

정부는 올해 세수 추이를 고려해 적자국채 조기 상환 방침을 정했다. 1~9월 누계 국세수입은 233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조6000억 원 더 걷혀서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날 기재부가 제시한 방안대로 적자국채 4조 원을 연내 상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또 올해 세수를 고려해 발행이 예정됐던 적자국채 13조8000조 원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28조8000억 원의 적자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며, 현재까지 15조 원을 발행했다.

적자국채 조기 상환과 축소 발행으로 올해 말 국가채무비율은 당초 계획보다 상당 수준 개선될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말 국가채무는 당초 전망치인 700조5000억 원에서 682조7000억 원으로 17조8000억 원만큼 줄어들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당초 38.6%에서 37.7% 수준으로 0.9%포인트(P)만큼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5: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49,000
    • +1.31%
    • 이더리움
    • 4,648,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1.3%
    • 리플
    • 3,084
    • +0.49%
    • 솔라나
    • 200,600
    • +0.8%
    • 에이다
    • 636
    • +1.27%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80
    • -1.21%
    • 체인링크
    • 20,880
    • -0.14%
    • 샌드박스
    • 21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