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배당의 계절] 흔들리는 증시 불안하면…배당주 펀드도 대안

입력 2018-11-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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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의 반등에도 12월 증시 전망이 어둡게 점쳐지면서 연말 배당주 펀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이슈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28일 설정액 10억 원 이상 국내 액티브주식배당 유형 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27일 기준 1개월간 2.04%의 수익률을 올렸다. 펀드의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8.58%, -14.66%였지만 최근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10월 한때 1980선까지 밀리며 출렁임을 보였지만 11월 장중 2100선을 탈환했다.

개별 펀드 중 1개월 수익률 1위 펀드는 KB자산운용의 ‘KB퇴직연금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E’로 5.55%를 기록했다. ‘KB연금가치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 C 클래스’(5.51%), ‘DB진주찾기고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F’(4.43%), ‘트러스톤장기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A클래스’(4.13%)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시장의 의구심이 지속하면서 자금 유입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 액티브주식배당형 펀드들로 1개월간 순유입된 자금은 총 31억 원에 그쳤다. 최근 3개월 누적 340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자금 유입속도가 둔화됐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가는 “12월에도 가치주와 경기방어주 중심의 보수적 대응을 유지한다”며 “업종별로는 실적 턴어라운드 신뢰가 높은 조선, 연말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에너지와 은행, 견조한 실적 대비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했던 철강과 IT하드웨어 등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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