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 꿈, 담대하게 이뤄나갈 것”

입력 2018-11-15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동아시아의 호혜적 협력 의지 더 구체화하길 희망”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싱가포르/연합뉴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싱가포르/연합뉴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이라는 우리의 꿈 역시 아세안+3가 중심이 돼 담대하게 이뤄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면담 일정 때문에 참석이 지연되자 불가피하게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을 대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되새기며, 반가운 마음을 전한다”며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앞에서 우리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 위기를 극복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돼 지금 우리는 세계 경제 규모의 30% 이상을 담당하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협력체로 성장했다”며 “연대와 협력의 힘을 믿었던 앞 세대 지도자들의 혜안과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그간 남북 화해 분위기를 설명하면서 “우리는 해법이 없을 것 같던 한반도 문제를 단합된 힘으로 풀어가면서 평화의 시대를 열고 있다”며 ‘진정한 친구’로 함께한 동아시아 정상들에게 감사 인사했다.

또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에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함께 힘을 모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동아시아의 호혜적 협력 의지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26,000
    • +6.45%
    • 이더리움
    • 4,199,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637,000
    • +5.12%
    • 리플
    • 722
    • +2.27%
    • 솔라나
    • 215,300
    • +6.85%
    • 에이다
    • 629
    • +3.97%
    • 이오스
    • 1,112
    • +3.63%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5.58%
    • 체인링크
    • 19,300
    • +5.29%
    • 샌드박스
    • 611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