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주류광고서 ‘음주 장면’ 금지

입력 2018-11-13 2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앞으로 주류광고에서 광고모델이 술을 직접 마시는 장면이 금지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인터넷TV(IPTV)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주류광고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규정된 광고기준을 법 조항으로 승격하고, 기준의 적용을 받는 대상을 ‘주류 제조·수입·판매업자’로 명확히 할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주류광고에서는 술을 마시는 행위를 표현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광고모델이 술을 직접 마시는 장면이나 소리를 통해 음주를 유도하거나 자극하는 표현이 해당한다. 광고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노래도 삽입할 수 없다.

또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콘텐츠 앞뒤에는 주류광고를 붙일 수 없게 된다. TV에만 적용되던 주류광고 금지 시간대(오전 7시∼오후 10시)를 DMB, 데이터 방송, IPTV에도 적용하고, 술병에 표기되고 있는 과음경고 문구를 주류광고에도 나오도록 기준을 강화한다.

금주구역 지정도 추진한다. 법 개정을 통해 정부청사와 의료기관, 보건소, 도서관 등 공공기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활동시설 등 청소년 보호시설은 금주구역으로 지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76,000
    • -0.53%
    • 이더리움
    • 4,540,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29%
    • 리플
    • 745
    • +0.13%
    • 솔라나
    • 199,100
    • -2.88%
    • 에이다
    • 660
    • -1.35%
    • 이오스
    • 1,165
    • +0%
    • 트론
    • 173
    • +1.17%
    • 스텔라루멘
    • 1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1.33%
    • 체인링크
    • 20,220
    • -3.21%
    • 샌드박스
    • 647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