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평판 좋은 IT 기업 2위

입력 2018-11-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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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평판이 좋은 IT기업으로 꼽혔다.

11일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둔 글로벌 컨설팅 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에 따르면 ‘2018년 미국에서 가장 평판 좋은 IT 기업’(2018 Most Reputable Tech Companies in US)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평점 78.5점을 얻으면서 2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미국 내에서 2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실적, 제품·서비스, 리더십, 혁신, 시민의식, 업무환경, 지배구조(거버넌스) 등 7개 영역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매겨졌다.

미국에서 가장 평판 좋은 IT 기업 1위 자리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업체인 엔비디아(80.3점)가 올랐다.

2위 삼성전자에 이어 내비게이션 업체인 가민(3위)을 비롯해 HP엔터프라이즈(4위), 인텔(5위), 구글(6위)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IBM(17위), 마이크로소프트(24위), 애플(38위) 등도 추월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1위에 올랐으나 2016년 2위로 밀렸으며,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로 5위까지 떨어진 뒤 올해 3계단 상승했다.

RI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로 위기를 겪었지만 공식 사과를 통해 명성을 회복했다”며 “지배구조(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떨어졌으나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명한 소통(transparent communications)과 제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좋은 평판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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