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꿈의 신소재' 그래핀사업 진출

입력 2018-11-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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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는 그래핀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100% 자회사 국일그래핀을 설립했다. 산학 협력체제 구축 성과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및 인수합병, 관련기술 라이센싱 등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육각형으로 배열된 물질로, 강철보다 200배 이상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물질 중 가장 가볍고, 열·전기 전도성이 탁월하다. 휘어져도 물리적 특성을 잃지 않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구현에 후보 물질로도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9일 "그래핀을 활용해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한 고품질의 면상발열체(종이보일러), 고(高)인장 특수지, 식품포장지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일제지는 박엽지에 특화된 국내 특수지 제조 1위 기업이다. 수소배터리용 연료전지에 활용되는 베이스페이퍼(탄소종이 웹), 담수화 필터에 사용되는 R/O지, 미세먼지 필터용 필터 개발 등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확보하게 될 PECVD, 그래핀옥사이드 등 그래핀 제조 원천기술은 차세대 초고속반도체, 투명전극, 고속충전 컨덴서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그래핀 소재산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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