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 이란 제재 예외국으로 인정…원유수입·수출 지속 가능

입력 2018-11-05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석화 원료 수입·원화결제시스템 유지로 우리 기업 시름 덜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우리나라가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 예외국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이란산 원유 수입과 이란으로의 수출을 지속할 수 있게 돼 우리 기업들로서는 한 시름 덜게 됐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날 에너지 및 금융 분야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는 동시에 한국 등 8개국에 대해 이란산 원유 수입의 상당한 감축을 전제로 해당 제재의 예외를 인정했다.

원유 감축 수준 등 구체적 내용은 미국과 8개국 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예외를 부여받은 국가들은 우선 향후 180일 간 예외 인정 분야에서 이란과의 거래가 가능하고, 180일 후에는 예외조치 연장도 가능하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란산 원유 수입을 지속할 수 있어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필수적인 컨덴세이트의 안정적 수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이란 간 교역에 활용돼온 '원화 사용 교역결제시스템'의 유지도 인정돼 대 이란 수출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미국의 이란 제재로 달러와 유로화 결재가 어렵지면서 도입된 원화 사용 교역결제시스템은 우리 기업이 원유를 사들일 때 원화로 결제하고, 이란중앙은행은 원화를 이란 기업들에 배정해 우리 기업들이 상품을 수출할 때 다시 원화로 받는 결제 방식이다.

우리 수출 기업들로서는 원화 사용 교역결제시스템 유지로 한 시름 덜게 됐다. 미국 정부가 이번에 제재 예외국으로 한국을 포함하지 않았다면 원화 사용 교역결제시스템이 폐쇄돼 대 이란 수출은 물론 미수금 회수도 사실상 불가능해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비(非)제재 품목에 대해서만 수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애플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실물 모습
  • "집 보여주면 돈 내라"⋯공인중개사 '임장비' 법적 근거 논란
  • 송파까지 꺾였다…강남 3구 집값, 일제히 뒷걸음질
  • ‘아이폰 듀오’ 잘 팔리면 삼성도 웃는다⋯폴더블 ‘적과의 동침’
  • 용혜인, 사퇴론 일축…“의원·장관 겸직 법이 허용”
  •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사건', 피해자가 신고 못한 이유
  • 뉴욕증시, 유가·국채금리 급등에 하락…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79,000
    • -0.85%
    • 이더리움
    • 3,359,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338,100
    • -3.68%
    • 리플
    • 1,882
    • -3.09%
    • 솔라나
    • 138,100
    • -2.4%
    • 에이다
    • 290
    • -3.33%
    • 트론
    • 462
    • +0.65%
    • 스텔라루멘
    • 245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20
    • -3.93%
    • 체인링크
    • 16,080
    • -5.63%
    • 샌드박스
    • 49.15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