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트윗’ 머스크, 이번엔 ‘직함 변화’ 암시

입력 2018-10-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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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직함 지웠다 유지한다 ‘갈팡질팡’ 글 올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9월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테슬라 호손 본사에서 스페이스X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호손/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9월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테슬라 호손 본사에서 스페이스X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호손/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함을 지웠다”는 트윗을 올려 궁금증을 사고 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나의 테슬라 직함을 지웠다. 무슨 일이 생길지 지켜보자”면서 “나는 이제 테슬라에서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1시간여 뒤 “내가 대표직을 지켜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당국이 혼란스러워할 것”이라는 내용의 또 다른 트윗을 올렸다.

머스크의 직함 변화에 대해선 별도의 공시가 없는 상태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CEO 겸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사회 의장직에서는 조만간 물러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은 머스크가 예측할 수 없는 트윗으로 혼란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앞서 머스크는 8월 트위터에 “주당 420달러에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라는 글을 올리고는 3주 뒤 없던 일로 물렸다.

이와 관련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장폐지 트윗으로 투자자를 속였다”며 머스크를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독립이사를 선임하는 조건으로 SEC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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