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RUCㆍODC 상업가동 연기…“잇따른 사고와는 무관”

입력 2018-10-26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탈황 처리된 잔사유를 촉매와 반응시켜 분해, 휘발유 및 프로필렌이 생산되고 있는 #2 RFCC 중질유 촉매접촉 분해공정 시설의 모습.(사진=오승현 기자)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탈황 처리된 잔사유를 촉매와 반응시켜 분해, 휘발유 및 프로필렌이 생산되고 있는 #2 RFCC 중질유 촉매접촉 분해공정 시설의 모습.(사진=오승현 기자)

에쓰오일(S-Oil)이 약 5조 원을 투입해 추진한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 고도화 설비ㆍ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의 상업가동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함일 뿐, 화재ㆍ추락사 등 최근 벌어진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26일 "오는 11월부터 RUCㆍODC가 본격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7월 말만 하더라도 에쓰오일 측은 RUC의 상업가동 시점을 3분기(7월~9월)로 예상했기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2개월 이상 늦춰진 셈이다.

RUC는 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잔사유)을 다시 한 번 투입, 휘발유나 프로필렌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얻어내는 시설이다. ODC는 RUC의 공정을 거쳐 나온 프로필렌을 투입,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폴리프로필렌(PP)를 생산하는 설비다.

7월 26일 에쓰오일 2분기 실적 발표 때만 하더라도 에쓰오일은 “4월말 기계적 완공 후 상업가동을 위한 공정별 시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업가동 시기는 RUC는 3분기, ODC는 4분기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에쓰오일은 딱 3개월 만에 RUC의 상업가동 시기를 11월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다소 미뤄진 상업가동 시점에 대해 에쓰오일 측은 “상업가동은 선언적 의미”라며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될 때 상업가동을 선언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RUC의 상업가동이 예상됐던 3분기 말 온산공장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 때문에 상업 가동 선언 시점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무관하다”고 딱 잘라 말했다.

3분기의 마지막 달인 지난 9월 에쓰오일 온산공장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가 잇따랐다. 월초에는 탈황 공정 반응기 촉매직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이 추락해 숨졌으며, 월말에는 화재가 발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메타發 악재에 코스피 5% 급락하며 8000선 깨져…매도 사이드카 발동
  • 6월 소비자물가 3.2%↑…석유류 급등에 3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 단독 SKT, 'AI 데이터센터' 분사 착수⋯1000조 투자 첫발 뗐다 [SK, AI 인프라 재편]
  • 반도체 호재 안 통하는 평택·이천…동탄 규제 풍선효과도 ‘글쎄’
  • 48조 외인 매도에 연금 리밸런싱까지…9000선 재탈환 막는 ‘수급 모래주머니’
  • 단독 한도부터 심사·사후관리까지⋯대출 전 과정 ‘구멍’ [신협, 그들만의 왕국 ④]
  • 배재고 파문에 갈라진 반응
  • 이름값 한 해리 케인·음바페…16강 대진표 윤곽 [북중미 월드컵]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10: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40,000
    • +1.66%
    • 이더리움
    • 2,455,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327,000
    • +6.58%
    • 리플
    • 1,602
    • +0.82%
    • 솔라나
    • 118,400
    • +5.06%
    • 에이다
    • 235
    • +5.86%
    • 트론
    • 480
    • -0.21%
    • 스텔라루멘
    • 298
    • -0.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50
    • +4.03%
    • 체인링크
    • 11,270
    • +2.45%
    • 샌드박스
    • 73.55
    • +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