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마부작침(磨斧作針) / 블라인드 트러스트 (Blind Trust)

입력 2018-10-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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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존 하워드 페인 명언

아무리 초라해도 자기 집만 한 곳은 없다.

☆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노력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말. 방여승람(方與勝覽)과 당서(唐書) 문예전(文藝傳)이 원전.

☆ 시사상식/블라인드 트러스트 (Blind Trust)

공직자가 재임기간 중 재산을 공직과 무관한 대리인에게 맡기고 절대 간섭할 수 없게 하는 제도. 공무 수행 중 사적 이익이 충돌할 개연성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공정하게 일을 처리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일단 명의신탁을 하면 본인 소유의 주식이나 재산이라 해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지신탁’이라고 부른다. 미국에서 처음 실시된 이 제도는 미국의 경우 대통령이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뿐 아니라 부통령, 장관, 군 장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공직자에게 적용된다. 이들은 자기 주식이라 할지라도 마음대로 사고팔 수 없으며,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 재산 관리인이 어떤 방식으로 재산을 관리하는지 문의조차 할 수 없다.

- 플라세보 효과 (Placebo effect)

유효 성분이 조금도 들어 있지 않은 약이라 해도 환자에게 정신적 안정을 가져다줌으로써 증상이 나아질 수 있음을 기대하는 심리 현상. 심리적 요인에 의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으로 위약(僞藥) 효과, 속임약 효과라고도 한다.

☆ 우리말 어원/어른

‘어른’이나 ‘어르신네’는 15세기 국어 ‘얼다’에서 왔다. ‘얼다’는 ‘남녀가 교합(交合)하다, 성교(性交)하다, 혼인하다’라는 뜻. 어른이라는 말은 ‘남녀가 결혼하여 성혼한 사람’을 지칭했다. ‘얼우다’의 어간 ‘얼우-’에 사람을 나타내는 불완전 명사 ‘-이’가 붙어서 ‘얼운이’가 되고 이것이 ‘어른’으로 변화했다.

☆ 유머/아버지를 안 닮은 아이

30년 함께 산 부부가 이혼에 합의했다. 축하(?) 점심 때 남편이 물었다.

“자식 넷 중 둘째는 날 안 닮은 거 같아. 헤어지는 마당에 털어 놓으시지.”

남편이 조르자 아내가 마지못해 대답했다.

“둘째는 당신 자식 맞아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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