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노조 필요하지만 노조자 채용은 '부정적'

입력 2018-10-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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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이 노동조합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노조자 채용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427명에게 ‘노동조합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3%가 ‘노동조합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원자의 노조 활동 경력이 채용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묻자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이 ‘부정적 영향(60.7%)’이라고 답했다.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는 27.4%였고 ‘긍정적 영향’이라는 답변은 11.9%에 불과했다.

인사담당자의 57.9%가 ‘현 직장에 노동조합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인사담당자들에게 노조에 대한 이미지를 물었다.

‘부정적이다’라는 의견이 54.8%로 가장 많았고 ‘긍정적이다(36.5%)’, ‘아무런 관심 없다(8.7%)’ 순이었다.

‘노조 이미지가 부정적인 이유’에는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해서(37.9%)’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와 갈등이 많을 경우 불안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서(30.4%)’, ‘파업 등 국민 경제 및 회사 운영에 타격을 입히기 때문(14.3%)’, ‘노조원과 비노조원 간의 불화를 일으킬 수 있어서(10.1%)’,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6.3%)’ 순이었다.

반대로 ‘노조 이미지가 긍정적인 이유(복수 응답 가능)’를 묻자 응답자의 32.9%가 ‘임금/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을 개선해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근로자의 의견을 당당하게 어필해주기 때문(25.3%)’,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느낌이 들어서(20.9%)’, ‘회사의 부정부패를 감시해주기 때문(16.8%)’, ‘동료들과의 소속감을 높일 수 있어서(4.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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